Nike Dunk Low Retro PRM QS

오늘은 나이키!
그 중에서도 덩크 로우이다.

절대로 유행하는 물건을 따라가지 않는 나는 덩크 열풍이 불 때 오히려 덩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다.
이제 슬슬 인기가 시들어가는 찰나, 이제서야 덩크가 내 눈에 들어오는군.

박스는 나이키의 기본적인 빨간 신발 박스이다.

내가 산 덩크의 이름은 “Dunk Low Retro PRM QS”이다.
한정판으로 발매하였는데, 상시 판매 중인 일반 덩크는 에어포스1, 에어조던 등과 차이를 잘 몰랐지만 이건 예쁘네.

덩크는 본래 에어포스1의 최신 기술을 덜어내고 대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농구화로 출시된 라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에어솔도 없었다는데, 오늘 받아본 제품의 택에는 에어솔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에어솔이 탑재되어 있는건가?
만약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저가형 농구화가 아닌 패션화이기 때문인 듯.

이번 제품은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하나는 내가 구매한 검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올리브 색깔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썼을 법한 올리브 색상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도 검정이지.
역시나 검정이 먼저 품절됐다.

이번 덩크는 전체를 가죽으로 만든 게 특징인데,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갑피와 안감, 인솔까지 모두 가죽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가죽은 반광 느낌이 나서, 운동화에 적용하기에 언밸런스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게 특징이다.

재질은 갑피는 소가죽이고, 안감은 염소가죽이라고 하네.

표면이 질감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아 풀그레인 가죽일 것으로 추측해 본다.

참 이쁜데 한정판으로만 발매해서 계속 구매해서 못 신는다는 게 아쉬운 제품이다.
깨끗이 잘 신어야지.